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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가리

여의도 샛강의 오리 가족들 6월 6일 현충일... 기온은 아직 본격적인 여름 기온이 아니지만, 날은 훌쩍 길어져 보름만 있으면 낮이 가장 긴 하지입니다. 자출의 기회가 없어졌다고 어영부영하다보니,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을 다 보낸게 아닌가 하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.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난 김에 두 시간 동안 다큐 보다가 6시쯤에는 이제는 날도 밝아졌겠지... 하는 생각으로 다혼 카덴자를 끌고 샛강으로 나갔습니다. 오늘 기온은 여름 기온 만큼 올라간다네요.(서울 낮 최고 25도 예상) 샛강 자전거도로에는 이른 새벽부터 나선 듯한 중년, 노년의 라이더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. 대방교 아래로 들어가 당산동 방향으로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, 건너편에서 이제 막 알에서 깬 듯한 새끼오리들을 데리고 어미(?)가 물구경을 시켜주고 있습니다... 더보기
봄날의 하트 코스 민망한 장면들... 시간이 좀 지났지만, 4월 10일 토요일 낮에 하트 코스를 돌면서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. 아시는 분들은 다 알지만, 서울 남부에는 여의도-한강-탄천-양재천-과천-인덕원-학의천-안양천-여의도의 하트 모양의 자전거 여행(?) 코스가 있습니다. 약 67km 정도의 이 코스는 1. 별다른 어려운 구간이 없고 2. 한강은 물론 양재천 등의 도심 하천을 끼고 도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으며 3. 최소 67km(자신의 거주지에서 하트 코스로 접근하는 거리는 빼고)라는 길이가 이제 막 초급 딱지를 뗀 라이더에게는 한 번 도전해 볼만한 (중급으로 넘어가는) 난이도이며, 4. 코스의 경치가 제법 볼 만한게 많아서 이런 유언비어까지 생겨났을 정도입니다. "연인끼리 자전거로 하트 코스 열 번만 돌면 인연이 이뤄진다." 그런데.. 더보기